판단형 (J)와 인식형 (P) 상황별 차이점

MBTI에서 J(Judging)와 P(Perceiving)의 차이는 주로 사람들이 외부 세계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조직화하는지를 반영해요. J와 P는 각각 독특한 방식으로 일상생활과 계획, 의사 결정 과정을 다룹니다. 

 

J(Judging) - 판단형

 

1. 계획적인 삶

J형 사람들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생활을 선호합니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2. 목표 지향적

이들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합니다. 일정과 마감일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3. 조직화된 환경 선호

J형 사람들은 정돈된 환경을 선호합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4. 결단력

J는 결정을 빠르게 내리고, 그 결정을 실행에 옮기는 것을 좋아해요. 미루는 것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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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rceiving) - 인식형

 

1. 융통성 있는 삶

P형 사람들은 융통성 있고 유연한 생활을 선호합니다. 상황에 따라 계획을 바꾸는 것을 즐깁니다. 

 

2. 탐구와 발견

이들은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해진 계획보다는 순간의 영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3. 자유로운 환경 선호

P형 사람들은 자유롭고 개방된 환경을 선호합니다. 규칙이나 구조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4. 유연한 결정

P형은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을 두고,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한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합니다. 변화에 쉽게 적응합니다. 

 

J와 P는 E와 I처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 같아요. 어떤 식으로 다른지, 상황극으로 알려드릴게요.

상황극 1. 친구들과 주말 여행 계획

 

제니: 폴리, 우리 이번 주말 여행 준비 다 했어? 내가 일정을 좀 짜봤어.

폴리: 오, 일정? 벌써? 뭐, 그냥 가면 되는 거 아니야?

제니: (계획표를 꺼내며) 아니지, 이렇게 짰어. 아침 7시에 출발해서, 10시에 산 정상 도착 후 내려와서 그 앞에 있는 파전집에서 12시에 점심, 그리고 2시에 박물관 관람 후에 4시에는 박물관 옆 카페로 가서 커피 마시고 6시에 저녁 먹고 8시에 호텔 체크인이야. 

폴리: 와, 제니, 너 정말 꼼꼼하구나. 근데 그렇게 딱딱한 일정 말고 그냥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게 더 재미있지 않아?

제니: 어.... 그런가? 그래도 계획이 있어야 안 불안하잖아. 모든 걸 다 고려해서 준비했으니까.

폴리: 걱정 마. 우린 재미있게 놀거야. 일단 가서 그때그때 결정하면 되지. 갑자기 좋은 곳을 발견할 수도 있잖아.

제니: 음.... 그래도 미리 생각해놓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폴리: 그게 바로 여행의 묘미지! 즉흥적으로 움직이면서 새로운 걸 발견하는 거!

제니: 그래, 폴리, 네가 그렇게 말하니 한번 해볼게. 하지만 최소한 출발 시간은 맞추자. 아침 7시 어때?

폴리: 좋아, 출발 시간만 맞추고 나머지는 그때 가서 생각하자!

 

여기서 폴리는 P, 제니는 J에요. 여행을 준비할 때 다른 성격이 확실히 드러나요.

P는 목적지가 서울에서 속초라면 속초를 가는 길에 강릉으로 마음 바꾸서 강릉으로 목적지를 바꿀 수도 있어요. 그에 비해 J는 계획을 심하면 분단위로도 계산한다고 해요. 

 

상황극 2 친구들과 저녁 파티 준비

 

제니: 폴리, 저녁 파티 준비는 다 했어? 내가 계획을 좀 만들어봤어.

피터: 계획? 제니, 피터는 그냥 즐기면 되는 거 아니야?

제니: 아니지, 6시에 친구들 오면 6시 30분에 음료수 주고, 7시에 저녁 식사하고 8시에 게임을 하고 9시에 디저트 먹고 10시에 마무리하자. 

피터: 제니, 너 정말 철저하구나. 그런데 그렇게 시간 정해놓고 할 수 있을까? 그냥 그 때 분위기 봐서 하면 되지 않아?

제니: 그 때 분위기 봐서? 다들 혼란스러워지면 어떻게 해?

피터: 걱정 마, 제니. 다들 즐겁게 놀 거야. 음료랑 음식만 준비해 두면 그때그때 상황 봐서 결정하면 돼.

제니: 그래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제니는 친구들을 초대해서도 계획적으로 행동하려고 하고 피터는 자연스럽게 하는 걸 더 원해요. 

 

공부할 때도 J와 P의 성향이 달라요.

오늘 내 준 숙제를 다음주까지 해야 하는데 만일 20쪽을 풀어야 한다면 J는 매일 언제 할지 분량을 정해놓고 날짜를 미리 적어놔요. 반면에 P는 숙제는 생각나면 합니다.

생각 안 난다면 수업 전에 닥쳐서 해요. 그래서 J에게 갑자기 많은 분량을 해오라 한다면 J입장에서는 시간을 쪼개도 힘드니 당황스럽죠.

반면 P는 갑자기 숙제를 많이 내 준 선생님이 밉기는 하겠지만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아요. 평소에도 몰아서 하던 버릇이 있어서 큰 차이가 없으니까요. 

 

 

여행 계획이라든가 뭔가를 함께 할 때 J와 P 성향이 많이 달라서 부딪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미리 서로의 성향을 알고 있다면 서로 이해할 수 있어서 마찰이 줄어들고 좋을 수 있어요. 

 

T와 F차이점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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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 [MBTI] - T와 F 차이점 정리

T와 F 차이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