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검사

HTP 검사에서 사람 그림 분석 방법1

by 현실러너 2024. 7. 6.
반응형

HTP (House-Tree-Person) 검사는 피검사자가 그린 집, 나무, 사람 그림을 통해 심리적 상태와 성격 특성을 평가하는 심리검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HTP 검사 중 사람 그림의 의미와 기본적인 분석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응형

사람 그림의 중요성

 

사람 그림은 피검사자의 자아상, 대인관계, 그리고 감정 상태를 반영해요. 사람 그림을 통해 피검사자가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람 그림의 기본 요소 분석

 

 

1. 전체적인 크기와 위치

 

크기: 사람 그림의 크기는 피검사자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반영합니다. 큰 사람은 자신감이 높고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작은 사람은 낮은 자존감과 불안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위치: 사람 그림이 종이의 중앙에 위치하면 피검사자가 자신을 중심에 두고 생활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가장자리나 구석에 위치한 사람은 피검사자가 자신의 존재를 외부와 단절되게 느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2. 머리

 

크기와 형태: 머리가 크면 지적 능력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하고, 작으면 지적 능력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유무, 길이, 스타일도 자아 이미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연령에서는 큰 머리가 흔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 코, 입: 눈은 타인을 어떻게 인식하고 감정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나타냅니다. 큰 눈은 긴장, 의심, 편집증적 특성을, 작은 눈은 내부에 집중하는 경향 혹은 외부에 무관심을 의미합니다. 코와 입의 크기와 형태는 피검사자의 감정 표현과 의사소통 방식을 반영합니다. 큰 입이나 진하게 강조된 입은 구강기적 방어, 특성, 언어적 문제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입이 없다면 표현에 문제가 있거나 우울감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코가 생략된 것은 부끄러움, 수줍음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생략된 얼굴: 얼굴은 사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신체 부위인데, 만일 얼굴이 생략된 경우에는 부정적인 자기개념, 정체성 혼란, 우울감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몸통

 

크기와 비율: 몸통이 크면 피검사자가 자신의 신체적 힘을 중요시하거나 과장하는 반면, 작은 몸통은 신체적 힘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세부 묘사: 옷의 세부 묘사는 피검사자의 자기 표현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을 반영합니다. 

 

 

4. 팔과 손

 

길이와 위치: 팔이 길면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에 대한 자신감을, 짧으면 상호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손익 크기와 형태도 중요한데, 크고 명확한 손은 자신감을, 작은 손은 불안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손을 그리지 않았다면 피검사자의 실행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불만족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살마들이 손을 그리기 어렵다고 느껴서 몸통 뒤로 손을 보내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은 자세를 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을 보이지 않게 한 것도 손을 생략한 것과 비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실행기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감 부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5. 다리와 발

 

길이와 위치: 다리가 길고 튼튼하면 피검사자의 안정감과 자신감을 나타냅니다. 반면, 짧거나 불안정해 보이는 다리는 불안정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발의 세부 묘사: 발이 명확하게 그려졌다면 피검사자가 자신의 기반과 근거를 중요시하는 반면, 불분명하거나 생략되었다면 불안정한 감정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생략된 발은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 그림의 각 요소들은 피검사자의 자아상, 대인관계, 감정 상태를 반영합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피검사자의 심리적 특성과 내면 상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사람 그림의 추가 요소들과 이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