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계에서는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주도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원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방안은 수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고,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교육의 평가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것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능 이원화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수능 이원화 방안의 주요 내용
국교위 산하 교육발전 전문위원회에서 논의된 '수능 이원화' 방안은 수능을 수능Ⅰ과 수능Ⅱ로 나누는 것이에요.
수능Ⅰ은 언어와 수리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응시하게 됩니다. 이 시험에서는 통합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언어와 수리 능력을 측정하게 됩니다.
수능Ⅱ는 선택과목을 평가하며,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맞춰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대학과 전공에서 요구하는 과목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행 수능 | 새로운 수능(예상) | |
시험 형태 | 단일 시험 | 수능 이원화 수능Ⅰ - 언어, 수리 수능Ⅱ - 선택과목 |
시험 유형 | 5지 선다형 | 수능Ⅰ - 5지 선다형 수능Ⅱ - 5지 선다형 + 논술형, 서술형 |
평가 방식 | 상대평가(영어와 한국사만 절대평가) | 모두 절대평가 |
두 시험 모두 현재의 9등급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할 계획이에요. 특히 수능Ⅱ에서는 기존의 5지 선다형 문제 외에도 서술형 및 논술형 문항을 도입하여 고등 사고력을 측정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능Ⅱ의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어요.
고등학교 내신 평가의 변화
고교 내신 평가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요. 절대평가를 전면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요. 특히 성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같은 외부 기관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출제하고 평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요. 이 경우 학교에서는 수행평가만 관리하게 되어, 학교 간 점수 비교가 가능해지며, 고교서열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가교육발전계획의 일환
이번에 논의된 수능 이원화와 고교 내신 외부평가 방안은 국교위가 내년 3월까지 확정할 2026년부터 2035년까지의 국가교육발전계획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방안들이 실제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심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적용 시점도 빨라야 2031학년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논의의 현재 상태와 전망
현재 이 방안들은 국교위 내부 논의 중인 아이디어 수준으로, 본회의에 상정된 상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국교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의 일환이며,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교육계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교위는 이러한 교육제도 개혁 방안들을 포함한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내년 초까지 확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의 교육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공청회와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능 이원화와 고교 내신 외부평가 방안은 현재 논의 단계에 있으며, 그 실현 여부는 아직은 미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가 앞으로 한국 교육 방향성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앞으로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